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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소수의 2MB 열혈 무개념 지지자에게 고함 - 10초짜리 인생 철학? : 2008/07/18 16:04
경고: 이 글은 2MB 및 한나라당을 '아무런 이유 없이' 지지하면서 반대하는 자들을 무조건적으로 욕하며 다니는 극히 일부의 '뉴라이트급 이상'의 일부 무개념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나름대로 생각을 하여 집권 세력을 지지하는 분들은 이 글을 읽지 않으셔도 좋으며, 여기에 해당 사항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이 글이 제목부터 거슬린다면 아예 읽지도 마시고 Back을 눌러주세요.
읽고 나서 불평의 리플을 다는 것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모 정치인이 폭력으로 시민들의 입을 틀어 막고 협박과 억지 법률 적용으로 역습을 펴는 모습에 요즘 참으로 행복하시겠습니다. 그러면 계속 행복해 하십시오.

기름값은 노통장때부터 계속 오른거니까 환율 조작으로 기름값을 왕창 올린 것도 노통장 죄인거고, FTA도 이야기는 노통장이 꺼낸 것이니 쇠고기부터 별의 별거 다 열어줘도 노통장 죄인겁니다. 북한이 금강산에서 총을 쏴도 노통장과 좌파들이 북한에 우습게 보인거니까 국가보안법으로 다 잡아 쳐넣어야겠죠. 일본이 독도를 자기 것으로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3년 전부터 준비해온 것이니 그것을 미연에 예방하지 못한 노통장 정권은 정치 싸움만 붙이고 다닌 무능한 인간이겠죠. 그리고 미국 쇠고기를 지금 믿지 못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좌파와 미국의 극소수 혁명분자 배우나 감독들에게 속아 떠드는 어중이떠중이일거구요? 그렇지 않습니까?

위대하신 대한민국의 영도자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미국의 위대하신 시민들께서 대한민국이 만든 물건을 더욱 싸게 사실 수 있도록 환율을 끌어올리고 대한민국의 물가를 러시아보다 조금 덜 오른 수준으로 멋지게 끌어 올려 주셨습니다.(전 강대국인 러시아보다 물가가 덜 올랐다는데 얼마나 멋집니까? 강대국보다 잘했다는데요.) 영원한 우방이자 영원한 무적 미국께서 행복해하신다는데 대한민국의 천민들이야 뭐 어떻겠습니까? 가스값 30% 올린다고 가스 안 쓸것도 아니고 전기 요금 올려도 쓸 것들은 다 쓸건데요.

전능하신 대한민국의 희망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미국의 축산 산업이 식량 자급율이 낮은 우리나라에 서광을 비출 것이라는 혜안을 갖고 미국에서 개도 주지 않는 특별한 고기를 돈을 주고 사오시는 영명함을 보여 주셨습니다. 일단 미국에서 자라서 미국인도 먹는다고(상류층이 먹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주장하는 멋진 고기 아닙니까? 위대하신 영원한 우방 미국께서 대한민국의 천민들에게 감히 구더기 슨 고기를 주겠느냐고 믿고 검역과 감시 따위는 가볍게 알아서 해 줄것이라며 맡기는 대범함도 보여주셨습니다. 광우병으로 사람이 죽었습니까? 다 알츠하이머로 죽었고 쇠고기 관련 기업들은 치료비를 대주는 '왼손은 도울 뿐'이라는 아름다운 전통을 보여주셨을 뿐이죠. 공식적으로 광우병으로 죽은 사람이 없으니 이 고기는 신이 내려주신 영광의 고기인겁니다.

일본과는 새로운 관계를 개척해야죠. 언제까지 으르렁거리며 살면 좋겠습니까? 신시대를 멋지게 열어보자고 마음을 활짝 열고 일왕에게 꾸벅 큰 인사도 하지 않았습니까? 좌파 노무현 따위가 대통령에 있어서 꼿꼿한 자세로 악수 따위를 했으니까 신시대가 안열린거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있어봤자 도움도 안되는 독도같은거야 신경 꺼버리고 한반도와 제주도만 잘 관리하면 되는거겠죠. 독도가 우리나라 평화를 지켜주는 진주만같은 섬도 아닌데 대범하게 신시대를 위한 조공으로 줘버리는건 어떻습니까? 독도따위는 잊고 일본에 삼성 TV나 열심히 수출할 계획이나 세우는게 현명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지지하시는 이명박 대통령이라는 분과 한나라당이라는 180석짜리 정당이 지난 6달동안 저지른 일이 이런 겁니다. 어륀지 사건같은건 그냥 여흥에 불과하죠. 위대하신 대통령을 뽑았으니 위대하게 그 분이 하자는 대로 다 OK하면 되는겁니까? 그 분이 반대하는거면 다 배후에서 좌파들이 조종하는거고 그 분이 하는 일에 딴지를 걸면 오해밖에 할 줄 모르는 좌파에게 세뇌당한 백성인겁니까?

서울의 다리 몽땅 부수고 땅파서 대운하 만들면 나라가 G8에 드는거고 초등학교부터 입시 경쟁을 하면 국가 경쟁력이 몇 배는 업그레이드하는건가요? 미국 투기자본이 FTA를 방패로 무제한으로 기업 사냥을 하면 그 돈이 우리나라에 널리 퍼지게 되어 전 국민이 배부르게 살게 될까요? 일본에게 무조건 화해를 해달하고 하면 일본 우파들이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손잡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데 동참했을까요?

무제한의 정치적인 힘과 경찰/검찰이라는 합법 폭력, 더군다나 언론까지 손에 쥐고도 우리나라 집권층이라는 것들은 아무것도 안 했습니다. 오히려 자기 배만 불릴 정책만 호시탐탐 노립니다. 자신들은 콩나물이나 라면값이 오르는 것은 신경도 안씁니다. 그런다고 골프채가 두 배로 값이 뛰는 것도 아니며 벤츠 S클래스가 못 살 가격이 되지도 않을테니까요.

지금 국민은 위대하신 영도자 따위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국민이 하라는 대로 그것을 잘 집행할 사람이 필요할 뿐입니다. 자칭 위대하신 영도자 한 분과 그의 추종자들 때문에 나라를 말아먹히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자신들이야 어디론가 망명해버리면 그만이지만 그 위대하신 분들이 저지른 일의 책임은 결국은 저같은 보통 국민이 집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를 끝까지 책임져줄거라 전혀 믿을 수 없는 인간들이 벌이는 일을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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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2MB, 딴나라당, 무개념,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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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지진에 더 생각나는 게임, 절체절명도시(絶体絶命都市) - 게임, 컴퓨터 이야기 : 2008/05/13 21:45
  게임명  절체절명도시(絶体絶命都市)
제품번호  SLPS-25113(일본판 기준)
개발/유통사  IREM
장르  서바이벌 어드벤처
하드웨어  PlayStation2
플레이어  1명
네트워크  불가
출시시기  2002년 4월
출시지역  일본, 한국

어제 중국에서 강진이 발생하여 무고한 인민(그 동네에서는 그렇게 표현하니 일단 그 동네 표현을 따라 보았습니다.)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중국 13억 인구에서 몇 만명이 죽어봐야 티라도 나겠느냐 하는 때에 맞지 않는 우스개소리도 없지 않고, 중화민족주의를 내세우는 중국에 천벌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지금 그 이야기를 할 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 정도의 강진이 발생하면 중국이 되었건 우리나라가 되었건 미국이 되었건 몇 만명의 목숨의 희생은 피할 수 없습니다. 파키스탄에서도, 이란에서도, 인도에서도 수 만명 씩 무고한 사람들이 제 명에 저 세상으로 가지 못하고 강제 소환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남의 나라 일이라고 하지만 저 사람들의 죽음을 '티도 안나네'하며 웃음 거리로 삼을 수 있을까요? 또한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중화민족주의로 무장한 엘리트의 땅인 동부 해안이 아닌 차별받는 땅, 서부입니다. 먹고 살기도 어려운 중국의 현실을 여전히 안고 있는 이 지역 사람들이 왜 동부 몇몇 코 높은 엘리트들의 망발을 대신해 죽어야 하는 것입니까?

자연 재해는 완전히 피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제 아무리 왼 손에 M-16을 든 원숭이 부시라 할지라도, 징 박힌 장갑을 낀 KGB맨 푸틴이라 할지라도, 핵 가지고 세계를 갖고 노는 북쪽 배추머리 김씨라 해도,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나오는 도쿄도청에서 망언이나 지껄이는 이시하라 영감이라고 해도, 미국에서 카트라이더 된 것이 뭐 그리 벼슬이라도 한 것 처럼 가문의 영광을 삼는 256KB 뇌 용량을 가진 우리네 지도자라 해도 말입니다.

하지만 그 피해를 키우는 것은 전적으로 사람의 잘못입니다. 경제 발전을 내세워 새 건물을 짓기만 바쁠 뿐 안전 문제에는 소홀했다 도시가 괴멸된 중국이나 인도처럼, 토건 세력의 이익을 위해 지형을 마구 바꾸고 안전에 대한 경고는 철저히 무시하다 허리케인 한 방에 도시 서민들만 물귀신을 만들어버린 미국처럼, 내진 설계 하나는 자신 있다고 콧대를 세우다 정작 막아야 할 지진 한 번에 도시 하나가 마비된 일본처럼 도시와 지역의 시스템을 계획하는 사람들, 그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람들, 그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얕은 꾀로서 작은 위기만 넘기려 하고 본질을 피하려 하는 이상에는 이런 재난은 영원히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지진을 보며 iris는 오랜만에 게임 하나를 꺼내 들었습니다. PS2 게임기용으로 나온 서바이벌 어드벤처, 절체절명도시(絶体絶命都市)가 그것입니다. PC용이 아니며, 우리나라에서 그리 좋아하지 않는 어드벤처 장르이니 해 본 분이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이 게임은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줍니다.

이 게임의 재난은 지진입니다.(2편은 수해입니다.) 최신 기술만 믿고 사실상 부실공사를 자행한 인공섬이 지진 한 번에 어떻게 붕괴되는지 굳이 게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예상이 갈 것입니다. 이미 무너진 수 많은 건물들, 서 있는 건물이라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절박한 상황, 라이프라인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로 생존하는 절박함은 게임이 아닌 현실일 때 더 두렵습니다. 하지만 게임만으로도 두려움은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발 내딪는 것 만으로도 목숨이 끝나는 상황을 이 게임은 아무런 BGM 없이 연출합니다. 아무런 음악도 없기에 이 게임은 더욱 실감있는 느낌을 전해줍니다. 작은 실수나 확인 미숙이 게임을 끝내버리는 경험은 세심하지 못한 게이머에게는 짜증이 되겠습니다만, 웬만한 게임에서는 주기 어려운 모골 송연한 긴장감을 이 게임은 안겨줍니다. 대전 액션이나 레이싱 게임의 아드레날린이 아닌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나오는 차가운 아드레날린을 뿜게 만듭니다.

이 게임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서바이벌의 느낌을 잘 살려줍니다. 그러면서도 결국 재해를 키우는 것은 사람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웁니다. 1편에서는 최신 날림(?) 공법을 과신한 도시가 괴멸되는 모습으로서, 2편에서는 엉망으로 설계한 도시 배수 시스템으로 인한 기습 폭우에 도시가 마비되는 모습으로서 도시와 땅을 만들고 관리하는 사람들의 태만과 자만이 재해를 더 크게 만들고 있음을 조용히 다그칩니다.

지금 PS2를 가지고 있다면 이 게임을 한 번 사서 플레이해 보십시오. 우리나라에서는 1편은 정식 발매가 이뤄져 있으며, 한글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PS2 정식발매 초기 타이틀이니 이제는 값도 쌉니다.

광우병 등 나라가 재해를 불러 일으키면서 그것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재해를 강요하는 정부를 가진 나라에서, 지진으로 수 만명의 목숨이 황천을 떠도는 것이 옆 나라에서 터지는 나라에서, 그러면서도 이런 재해가 주변에서 마구 터짐에도 이에 대해 깨우침을 얻지 못하는 나라에서 사는 우리에게 이 게임은 많은 생각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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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2MB, PS2, 게임, 이명박, 자연재해, 절체절명도시, 중국, 중국지진,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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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禁 입수보고/080407] 戰乙女ヴァルキリ―2 - 18禁 게임 입수보고 : 2008/04/07 22:31

◆ 戰乙女ヴァルキリ―2 입수 보고
- 4년동안 그들은 이런 날로먹는 스킬만 갈고 닦았는가?

오랜만에 재개된 18禁 초간단 프리뷰는 iris의 지인인 U모님께서 한 때 즐겼던 게임의 후속작, 戰乙女ヴァルキリ―2 입니다. 한 때 이 게임을 즐겼던 U모님은 특정 개발사의 3D 게임 '만' 추종하게 되었고, 이 게임의 출시에 의외로 '쿨'한 반응을 보였습니다만 그건 하나의 해프닝으로 생각하고...

2004년 여름에 전작인 '戰乙女ヴァルキリ―'가 나왔을 때만 해도 이 게임의 개발사인 Rune는 나름대로 관심을 가질만한 매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실 시나리오가 눈물나가 멋진 것도 아니요, 조교물로서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잘 갖춰진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극한의 H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니 어찌 보면 평범(?)한 개발사 가운데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매우 뛰어난 것이 없지만 그것을 하나로 뭉쳤을 때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게임을 꾸준히 내놓았습니다. 얼핏 보면 뻔하고 시스템의 자유도 역시 낮은 조교물임에도 불구하고 뭐라 말할 수 없는 '맛'을 느끼게 했습니다.

iris는 그런 Rune의 개발사로서의 매력이 전성기였을 때가 저 게임이 나왔을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 나온 게임들은 하나같이 '뻔한 조교물' 이상의 느낌을 주지 못했습니다. '게임을 납득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빠진 게임들은 스토리의 당위성을 부여하지도 못했고, 시뮬레이션으로서의 재미도 주지 못했습니다. 카리스마 지휘자가 있음으로서 밸런스가 잡힌 엉성한 오케스트라가 지휘자가 사라져버렸을 때의 느낌을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 시절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은 것일까요? 전성기 시절의 최고의 작품(?)일지도 모를 戰乙女ヴァルキリ―의 후속작을 내놓는다는 것은 그 시절 Rune의 독특한 재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4년이 지난 지금, 18禁 게임 업계가 전체적으로 하향평준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당시 최고의 작품 가운데 하나였던 게임의 후속작은 어떻게 다가 왔을까요?

결론부터 내리겠습니다. '추억은 아름 다운 것'이라 생각한다면 이 게임에 손을 대지 마십시오.

사실 훌륭한 후속작을 만드는 것은 어떤 문화 컨텐츠라도 어려운 일입니다. 영화도, 애니메이션도, 소설도 훌륭한 전작을 뛰어 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을 뛰어 넘으면 전설이 되지만, 수 많은 작품은 전작을 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스스로의 장점을 버리고 단점을 접목하기에 바빴습니다. 수 많은 명작/수작 18禁 게임의 후속작들은 자기 자신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뭔가 시도를 했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못해 무너진 것은 그나마 낫습니다. 스스로 진보라고 믿는 길을 걸었던 '노력'은 남기 때문입니다. 그 진보의 걸음조차 내걷지 않고 성공한 현실에 안주해버린 후속작은 평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戰乙女ヴァルキリ―2는 한 마디로 그런 게임입니다.

4년이 지난 지금, 戰乙女ヴァルキリ―2는 전작에서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딱 이것 '만' 바뀌었습니다.

- 전작의 헤로인의 실명 공개(-_-;;)
- 전작의 서브 캐릭터를 엑스트라 수준으로 재활용
- 츤데레(?) 발키리 캐릭터 추가

게임 시스템은 뭔가 발전이 있을거라구요? 너무 많은걸 바라는군요. 하는 사람이 황당할 정도로 게임 시스템은 단 하나의 발전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바꾸지 않았으니 퇴보도 없다면 없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뭔가 하려고 시도한 흔적인 퇴보보다 못합니다. 게임의 내용조차 거의 변화가 없고 캐릭터 역시 딱 둘을 추가한 것 말고는 '울궈먹기'에 너무나 충실합니다. 이미 2004년에 2D 그래픽은 거의 정점에 이르렀으니 그래픽 퀄리티가 더 나아진 것도 아닙니다.

원래 후속작은 전작의 캐릭터나 배경을 활용하는 '울궈먹기'가 어느 정도 통용됩니다. 이미 성공한 배경 시나리오는 후속작의 시나리오에 납득할만한 설명을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는 법입니다. 시나리오도, 시스템도, 캐릭터도 그대로 유지하고 신 캐릭터 하나만 추가한다고 전혀 다른 성공한 게임이 되면 누가 훌륭한 후속작을 못 만들겠습니까? 사람은 '거저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날로 먹으려'하면 배탈 납니다. 게임이라면 개발사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겠죠.

아무리 전작이 명작이었다 할지라도 날로 먹으려 한 게임은 철저히 게이머의 철퇴를 맞았습니다. 18禁 게임 역사에 남을 명작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나오기 전 부터 '코스튬 팔아먹기' 논란을 불러 일으킨 'Pia★キャロットへようこそ!!GO'는 너무나 철저히 망해(?)버렸고, 이제는 후속작이 나와도 이야기 거리도 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의 18禁 게이머는 너무나 날로 먹으려 하는 게임에 질려 있습니다. 그것이 미연시 마니아라도, 조교물 마니아라도 말입니다. 이렇게 피곤에 지친 게이머에게 '포크레인질' 한 번이면 다시는 그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품지 않게 만들기 충분합니다.

신작이 나왔으니 어떻게든 사오건 암흑의 길을 걷건 이 게임을 해보려 하는 분들에게 경고(?)합니다. 그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먼지 묻은 戰乙女ヴァルキリ―를 한 번 다시 꺼내서 해 보는 것이 오히려 행복할 것입니다. 적어도 과거의 즐거웠던 기억은 되살릴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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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18禁Keyword 18禁, 18禁게임, 18금, 18금게임, 입수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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